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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총재·금감원장, 아태지역 중앙은행·금융감독기관 수장들 만난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와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이 동아시아·태평양 지역 중앙은행 총재들과 금융 감독기관의 수장들과 회의를 가진다.

12일 한국은행과 금융감독원에 의하면 이 총재와 진 원장은 오는 14∼16일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열릴 '제22차 동아시아·태평양 중앙은행기구(EMEAP) 총재회의'와 '제6차 EMEAP 중앙은행총재·금융감독기구수장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EMEAP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원국들의 중앙은행 간 협력증진을 위한 1991년 2월 설립된 협의체다.

이 총재는 EMEAP 총재회의에서 회원국 중앙은행 총재들과 '글로벌 요인이 역내 통화정책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 논의한다. 또한 EMEAP 중앙은행총재·금융감독기구수장 회의에도 참석해 '금융안정 리스크와 정책대응', '바젤 규제개혁의 역내 영향'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이밖에 진 원장은 이번 회의에서 바젤Ⅲ 등 글로벌 금융 규제 개혁안이 한국을 비롯한 아태지역 금융시스템에 미치는 영향과 감독 당국의 대응에 대해 발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