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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여의도·잠실노선 'M버스' 도입 예정

출퇴근 시간대에는 광역급행버스(이하 M버스)로 운행하고 나머지 시간에는 전세버스 등으로 활용하는 버스가 도입된다.

24일 국토교통부는 출퇴근형 M버스의 송도∼여의도, 송도∼잠실 노선 사업자로 이삼화관광을 최종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송도발 노선은 원활한 광역교통망 구축을 위해 M버스 운행이 필요하지만, 출퇴근 시간대에만 운영하면 수익성이 낮다는 이유로 세 차례 공모가 유찰됐다. 네 번째 공모에선 이삼화관광이 단독으로 지원했다.

국토부는 실제 운행 전 차량, 차고지, 사업계획 등 모든 준비가 완료돼야 하기에 이르면 올 9월 개통을 예상하고 있다. 또한 이삼화관광은 송도∼여의도, 송도∼잠실 노선에 각각 4대의 버스를 운행한다는 계획이다.

요금은 기본요금 2천600원에 거리요금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기존 M버스와 동일하다. 이들 노선이 개통되면 송도 지역에서 여의도나 잠실로 출·퇴근하는 직장인, 인천대·연세대 송도캠퍼스 등으로 통학하는 학생들의 교통편이 편해질 전망이다.

한편 M버스는 기존 직행좌석버스나 광역버스에 비해 정류장 수를 줄여 기존노선보다 평균 15분가량 단축시키기 위해 도입된 버스다. 또한 입석승차 금지 및 남은 좌석수 표시로 좌석이 다 차면 다음 정류장부터 무정차 통과해 빠른 시간에 목적지에 도달하게끔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