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기준, 사회 빈부 격차를 나타내는 지표(지니계수, 5분위 배율, 상대적 빈곤율)들은 악화됐다.
통계청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16년 소득분배지표’를 25일 발표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6년 기준으로 지니계수와 5분위배율, 상대적 빈곤율은 모두 악화됐는데 지니계수는 0.304로 전년(0.295)에 비해 0.009 증가했고 소득 5분위배율은 5.45배로 전년(5.11배)에 비해 0.34배p 증가했다.
소득 5분위 배율이란 5분위계층(최상위 20%)의 평균소득을 1분위계층(최하위 20%)의 평균소득으로 나눈 값이다. 지니계수와 마찬가지로 국민소득의 분배 상태를 나타낸다.
상대적 빈곤율도 14.7%로 전년(13.8%)에 비해 0.9%p 증가했다.
한편 정부는 빈부 격차를 줄이기 위해 추가경정예산(추경)과 같은 거시정책 등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단계적’으로 최저임금을 인상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