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기업들의 현실을 알 수 있는 구체적 통계가 나왔다. 지난해 5월 창업한 기업들 기준이다.
26일 중소기업 옴부즈만의 활동백서 '2821일의 두드림'에 의하면 작년 5월에 3만5천개의 창업기업을 기초 조사한 후 415개사를 심층 조사한 결과, 창업기업의 평균 매출액은 8천만원이었고 종업원 수는 2.6명이었다. 부족 인원은 0.8명으로 나타났다.
평균 1.5명이 16.6개월간 창업을 준비했고 자금으로 1억1천만원을 조달했다. 손익 분기점에 도달하기까지는 4년 가량 걸렸다. 매출을 내기까지는 3년 이상이 소요됐다. 연구개발에는 평균 15.8개월, 시제품 제작에는 평균 20.6개월이 필요했다.
창업기업의 규제 만족도는 4.5점으로 보통 수준이었고, 대부분 규제 유예제 도입을 희망했다.
특히 매출증대 ‘악영향 요인’으로 판로(36.2%), 자금조달(31.3%), 과당경쟁(7.7%), 규제(5.5%) 순인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