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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직원과 이익 공유하는 중소기업 우선 지원한다"

경영 성과급을 직원에게 지급하는 중소기업은 정부로부터 각종 정책자금을 우선 지원받을 전망이다.

중소기업청은 30일 최근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중소기업의 인재를 유치하고 인력 이탈을 막고자 이런 내용의 정책 추진 방향을 보고했다고 밝혔다.

중기청은 지난해 10월 내놓은 '중소·중견기업 인력정책 혁신전략' 등에서 성과공유제를 도입한 중소기업에 연구개발(R&D) 자금, 마케팅 비용 등을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다. 또한 중기청 관계자는 "7월부터 정책자금 지원 대상 심사·선정 때 직원과 이익을 공유하는 기업에 평가 시 점수를 더 줄 계획이다"고 전했다.

이밖에 관련 부처와 협의해 중소기업이 직원에게 경영 성과급을 나눠줄 경우 성과급의 일정 비율만큼 법인세를 깎아줄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중기청은 매년 9만 개 중소기업에 총 3조 원 안팎의 융자와 R&D 비용 등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