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로 인해 파급된 직·간접적 취업자의 숫자가 610만명에 달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발표한 '수출의 일자리 창출 효과' 보고서에서 2014년 수출에 의한 취업자 수가 610만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수출 취업유발인원은 2000년 370만명에서 2010년 530만명, 2014년 610만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전체 취업유발인원에서 수출에 의한 인원이 차지하는 비중도 2000년 22.3%에서 2014년 25.9%로 확대됐다.
세계산업연관표(2009년)를 기준으로 본 나라별 수출의 취업유발 비중은 우리나라가 28.2%로 미국(7.4%), 유럽연합(EU·12.2%), 중국(26.3%), 일본(10.0%)보다 높다.
이밖에 작년 기준으로 전 산업에서 수출이 1% 하락하면 취업자 수는 6만명, 제조업 수출이 1% 하락하면 취업자 수는 4만3천명 감소하는 것으로 보고서는 추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