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씨는 2017.5.16. 인스타그램에서 클로에(CHLOE) 제품 판매 광고를 보고 가방 2개를 430,000원에 구입했다. 위안화로 결제되어 한국소비자원에서 운영하는 국제거래 소비자포털 사이트에서 사기사이트 확인, 사업자에게 배송 문의하니 기다리라는 답변 뿐 트래킹 번호를 보내주지 않다가 연락이 두절됐다.
최근 SNS(페이스북·인스타그램)를 통해 클로에(CHLOE), 펜디(FENDI), 미우미우(MIUMIU) 등 유명 브랜드 가방을 90% 할인 판매한다는 사기 광고를 보고 해외사이트에서 상품구입 후 사업자와 연락이 끊기거나 가짜제품 배송으로 피해를 입었다는 소비자불만이 급증했다.
한국소비자원(이하 소비자원)은 이 같은 사례를 소개하며 5월 한 달 동안 국제거래 소비자포털에 SNS 해외 유명 브랜드 가방 구매 관련 상담이 25건 접수됐다고 1일 발표했다.
또한 SNS와 연결된 관련 판매 사이트의 인터넷 주소(URL)는 서로 다르지만(여러개지만) 메인 홈페이지 화면과 사업자 연락처(이메일)가 동일하여 같은 사업자로 추정된다고 알렸다.
소비자원은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 해외 SNS 사업자에게 광고 검증을 요청했으며 사기 의심 사이트의 경우 국제거래 소비자포털(http://crossborder.kca.go.kr)에 이름을 공개하고 있다.
이밖에 소비자원은 "해외 온라인 쇼핑몰인 경우 구매 전 국제거래 소비자포털이나 사이트 신뢰도 판별 서비스 등을 통해 신뢰 가능한 사이트인지를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