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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모하비 더 마스터' 외관 디자인 공개..9월 국내 출시


기아자동차가 플래그십 대형 SUV인 '모하비 더 마스터(MOHAVE the Master)' 외관 디자인을 14일 공개했다.

기아차는 지난 3월, 서울모터쇼에서 디자인 컨셉트카 '모하비 마스터피스'를 선보였었다.

선 굵은 외장 이미지를 보여주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마치 컨셉트 카 같고 강인한 인상을 주고 있다.

버티컬 큐브 주간주행등이 적용됐는데, 사격형 모양의 램프가 수직 형태로 늘어선 모양으로, 기아차가 이 차량에 선보이는 주간주행등과 리어 램프의 형상을 나타내는 명칭이다. Full LED 헤드램프가 적용됐다.


후면에도 버티컬 큐브 리어 램프가 적용됐으며 중앙에 'MOHAVE'가 적시 돼 있는데, 전용 엠블럼이다. 듀얼 머플러 팁은 이 차가 어떤 성능을 갖추고 있는지 알려주고 있다. 후면은 링컨 차량이 떠오르기도 한다. 20인치 스퍼터링 휠이 적용됐다.

외장 색상은 스노우 화이트 펄, 오로라 블랙펄, 플라티늄 그라파이트 등 인기 색상과 스틸 그레이, 리치 에스프레소 등 신규 색상 5종으로 운영된다.

오는 9월 중 국내 출시 예정이다.

페이스리프트 차량이며, 국내 대형 SUV 시장에서 현대자동차 '팰리세이드'와 경쟁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팰리세이드'는 지난 7월, 국내 시장에서 3660대를 판매, 12위에 자리했다. 지난 4월까지는 월평균 6000대 이상이 판매 돼 왔었는데, 5월부터 3000대 수준으로 떨어진 상태다. 쌍용차동차의 대형 SUV인 'G4렉스턴'의 경우, 지난 7월에 964대가 판매된 상황이다.

기아차의 지난 7월 판매량(4만7080대)은 전년비 0.2% 증가했는데, '모하비'가 기아차 전체 판매량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아차는 기대하고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팰리세이드'와의 경쟁도 눈여겨볼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