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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프리뷰 인 서울'서 일상 속 차별화 원사 선보여

효성은 지난 28일부터 사흘간 열리는 제20회 프리뷰 인 서울(Preview in Seoul: PIS)에 참가, 일상 속 차별화 원사를 선보였다고 29일 전했다.

효성은 이번 전시에서 국내 라이징 요가복 브랜드인 스컬피그와 공동 개발한 가먼트로 협업을 진행했다. 운동복과 일상복의 경계가 사라지고 있는 패션 시장에서 효성 기능성 원사의 다양한 활용 방법을 알리고 판매를 확대하기 위해 기획됐다.

요가나 피트니스 등 스포츠웨어의 기능성과 함께 일상 속 패션 아이템으로서의 스타일을 강조한 것이 핵심이다.

"요가복 시장은 여러 장르와 스타일이 혼합되는 크로스오버 패션 트렌드를 가장 잘 보여주는 시장"이라며 "최근에는 하나의 아이템이 스포츠와 아웃도어, 캐주얼, 란제리, 수영복 등으로 다양하게 쓰이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영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인 테크나비오(Technavio)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3년까지 글로벌 요가 의류 시장은 연평균 6%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효성은 최근 패션 업계의 최대 화두이자 이번 PIS의 테마인 Good-Circle(선순환 구조)에 맞춰 지속가능한 패션을 위해 페트병을 재활용한 폴리에스터 리젠(regen®), 공정상 발생하는 폐기물을 재활용한 나일론 마이판 리젠(MIPAN regen®) 등 친환경 원사도 선보였다.

이번에 국내 시장에 첫 선을 보인 극한 스포츠용 스판덱스 크레오라 액티핏(creora® ActiFit)은 늘어났다가 다시 원상태를 회복하려는 스판덱스의 특성을 한층 강화한 제품이라는 설명이다.

자외선과 염소에 대한 내구성이 강한 액티핏을 중심으로 원단에 시원한 느낌을 부여하는 나일론 마이판 아쿠아엑스(MIPAN aqua X®)와 폴리에스터 아스킨(askin), 땀 냄새를 중화하는 크레오라 프레쉬(creora® Fresh)등도 함께 선보였다.

2000년에 시작해 올 해로 20주년을 맞는 PIS는 국내 섬유패션 업체의 수출 확대와 내수 거래 활성화에 기여해 온 국제 섬유 전시회라고 설명했다. 이번 PIS에는 국내 215개사, 해외 209개사 등 총 420여개사가 참가한다.

오는 30일까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