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닛산이 플래그십 세단 '2019 뉴 맥시마'를 17일 출시했다.
8세대 부분변경 모델이며 4년만의 변화다.
차량 전반에 걸쳐 스포츠 세단 컨셉을 강조한 것이 가장 큰 변화다. V-모션 그릴은 어전 대비 더 커졌으며 낮게 배치됐다. 새롭게 디자인된 19인치 다이아몬드 커팅 알루미늄 휠과 세련된 느낌의 쿼드 크롬 배기 파이프를 적용해 역동적이고도 미래지향적 느낌을 연출했다는 설명이다.
차량 내부는 3중 밀도 폼으로 설계한 저중력 시트가 탑재됐다.
VQ35DE 6기통 엔진의 최대출력은 303마력(6400rpm), 최대토크는 36.1kg.m(4400rpm)이다. 서스펜션은 전·후 각각 독립식 스트럿, 멀티 링크이다. 타이어 사이즈는 245/40R19이다.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가 기본 적용된다. A 타입과 C 타입의 USB 포트를 앞좌석과 뒷좌석에 각 1개씩 총 4개가 마련된다.
안전 사양과 관련, 총 10개의 에어백이 장착됐다. 닛산 인텔리전트 모빌리티 기반의 첨단 안전 기술이 적용됐다.
국내에서는 플래티넘 단일 트림으로 제공된다. 가격은 4580만원이다(부가세 및 개별소비세 인하분 반영).
'2019 뉴 맥시마' 국내 출시는 일본이 수출 규제를 한 이후, 일본 차가 한국서 크게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 속에서 진행된 것이라, 조심스러운 출시로 업계에서는 받아들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