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현대차 올해 3분기 영업이익, 전분기 대비 70% 급감

현대자동차의 올 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보다 70% 급감하는 부진한 실적을 냈다.

현대차는 3분기 실적을 잠정집계한 결과, 매출액 26조9689억원, 영업이익 3785억원, 경상이익 4290억원, 당기순이익 4605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세타2 GDi' 엔진과 관련한 품질 비용이 약 6000억원 반영됨에 따라 2분기의 1조2380억원보다 69.4% 급감했으며 영업이익률은 1.4%에 그쳤다.

다만,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 대비로는 기저효과에 따라 31.0% 증가했다.

현대차의 올 3분기 글로벌 판매는 110만3362대로, 작년 동기 대비 1.6% 감소했다. 국내 시장에서는 4.7% 줄어든 16만3322대를 판매했으며 해외 시장에서는 중국과 인도 시장 부진 등의 영향으로 1.0% 감소한 94만40대를 판매했다.

매출원가율은 SUV 차급 비중이 상승하고 원화 약세 등의 영향이 더해지며 작년 동기 대비 1.3%포인트 낮아진 83.6%를 기록했다.


​
<사진=박성민 기자>
​ <사진=박성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