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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움 겪고 있는 쌍용차..대주주 마힌드라도 지원 방안 검토 中

쌍용자동차가 적자 지속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 속에서 대주주인 마힌드라도 지원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쌍용차 노조는 지난 20일 발행한 소식지에서 마힌드라가 쌍용차 정상화를 위해 2300억원을 직접 투자 하는 등 지원을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노조는 최근 인도를 방문했는데, 정일권 노조위원장은 지난 19일 열린 임시대의원대회에서 이 같은 내용에 대해 설명했다.

마힌드라는 "KDB산업은행이 쌍용차를 지원할 경우"라는 단서를 단 것으로 전해진다.

마힌드라가 중국 자동차 기업 A사와 모터·배터리·미션 등 전기차 기술 일체를 국내 공급가보다 낮춰 공급받는다. 마힌드라가 파트너십을 맺은 포드와의 협력도 추진하고 있다. 마힌드라-쌍용차-포드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포드가 내년 초 쌍용차 2500대가량을 해외에서 판매하는 것도 검토 중이다.

노사는 정부가 주채권은행인 KDB산업은행을 통해 추가 지원을 해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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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성민 기자>
​ ​ <사진=박성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