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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작년 영업이익 52% 감소

삼성전자의 작년 연매출은 230조원이었다.

30일, 삼성전자의 4분기 실적 발표 및 컨퍼런스콜이 진행됐다.

지난 해 연간 매출액은 230조4000억원, 영업이익은 27조7700억원이었다. 2018년 매출액은 243조7700억원이었다. 전년에 비해 영업이익은 52% 감소된 수치다.

작년 4분기 매출은 59조8800억원, 영업이익은 7조1600억원이었다. 작년 4분기에는 프리미엄 세트 제품 판매가 늘며 2018년 4분기 대비 소폭 증가됐다. 영업이익은 메모리 반도체 실적 악화의 영향으로 3조6400억원 감소됐다.

반도체 사업은 D램 가격이 하락하면서 전반적인 실적 악화에 영향을 미쳤다.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IM사업부문은 플래그십 제품 판매 확대와 갤럭시 A시리즈 라인업 재편으로 실적이 개선됐다.

생활가전 사업을 담당하는 CE사업부문은 양자점발광다이오드(QLED), 초대형 등 프리미엄 TV 제품 판매 확대와 더불어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가전 판매 호조, 냉장고와 세탁기 등의 수익성이 개선 돼, 실적이 증가했다.

중소형 디스플레이 사업 부문은 일부 프리미엄 제품군 수요 약세로 실적이 소폭 감소했다. 대형 디스플레이도 중국 기업들의 물량공세 등으로 인해 실적이 하락했다.

작년, 삼성전자는 총 26조9000억원의 시설투자를 집행했다. 사업별로는 반도체 22조6000억원, 디스플레이는 2조2000억원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