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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그룹 작년 매출, 3.4% 증가..해외서 첫 2조 돌파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작년, 매출 6조284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3.4%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4982억원을 기록, 9.3% 감소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5일, 작년 실적을 발표했다.

작년 4분기의 경우, 영업이익이 큰폭의 증감을 나타냈다. 281%(625억원)나 증가했다. 매출의 경우는 7.5%(1조5025억원) 증가했다.

작년, 해외 매출이 처음으로 2조원을 돌파하기도 했다(2조784억원).

작년에 아모레퍼시픽그룹은 국내 성장 채널(온라인, 멀티브랜드숍 등)과 해외 매출을 중심으로 성장했다. 영업이익이 감소한건 해외 투자 확대 등의 영향 때문이었다.

계열사를 보면, 아모레퍼시픽의 매출은 6% 증가한 5조5801억원, 영업이익은 11% 감소한 4278억원이었다.

이니스프리의 매출은 8% 감소한 5519억원, 영업이익은 22% 감소한 626억원, 에뛰드의 매출은 18% 감소한 1800억원, 영업이익은 적자 축소를 이뤘다. 에스트라의 매출은 11% 성장한 1111억원, 영업이익은 655% 성장한 68억원, 아모스프로페셔널의 매출은 1% 감소한 834억원, 영업이익은 2% 감소한 168억원이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작년, 혁신 상품 개발과 고객 체험 공간 확대, 국내외 유통 채널 다각화 등을 추진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올 해, 실적 개선의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해 해외 시장에서의 채널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할 계획이다.

"아시아 시장에서의 입점 채널을 다양하게 운영하며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고 북미 시장 또한 기존 주요 브랜드의 매출 확대를 위해 신규 채널 활용을 고려하고 있다"며 "유럽 시장에서는 멀티브랜드숍을 적극 활용해 스킨케어 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거듭나기 위한 준비 중이며 다양한 글로벌 사업 파트너들과 적극 협업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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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성민 기자>
​ ​ <사진=박성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