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해, 물리보안 3사 수장이 모두 교체된 가운데 KT텔레캅의 경우, 박대수 KT CR 부문장이 새 대표로 내정됐다.
박 신임 대표는 KT경제경영연구소장을 역임했고 지역본부 등을 거쳤다. 기술적인 안목과 풍부한 영업 경험이 장점으로 언급되고 있다.
업계 3위에 자리하고 있는 KT텔레캅은 올 해, ICT(정보통신기술)와 연계한 융합 보안 사업과 무인 점포 및 무인 주차시스템 보안 솔루션 등의 신사업을 계속해 추진할 예정이다.
모회사 KT와 협력으로 나온 가정·소호 대상 보안 서비스인 '기가아이즈'의 상품 라인업도 늘릴 계획이다.
한편, 업계 1위는 에스원이며 ADT캡스가 다음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에스원이 50%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에스원에는 노희찬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CFO)이 신임 대표가 됐고 SK텔레콤에 인수된 ADT캡스는 박진효 SK텔레콤 ICT기술센터장이 맡게 됐다. 박 신임 대표는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의 친동생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