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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 작년 국내 맥주 소매 시장서 약 50% 점유"

오비맥주는 27일, 닐슨 코리아의 '2019 국내 맥주 소매 시장 통계 자료'에 대해 전하며 지난 2019년에 약 50%를 점유했다고 밝혔다.

오비맥주는 작년, 전체 3조3100억원 중에서 총 1조64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하이트진로는 8300억원을 기록하며 2위에 자리했다. 점유율은 25.3%였다. 1위와 2위 격차가 약 2배다.

5위에 자리한 롯데주류는 양사와 이미 격차가 무척 큰 상황이다. 1437억이었으며 4.3%의 점유율 수치를 나타냈다. 기타 제조사가 차지한 비율은 11.6%다(3844억여원).

오비맥주 '카스'는 작년, 총 1조1900억원의 소매 매출을 기록했다. 하이트진로의 '테라'는 같은 기간, 3400억원의 수치를 나타냈다. 브랜드별 점유율 순위는 1위 '카스'(36%), 2위 '테라'(6.3%), 3위 '칭따오'(4.1%), 4위 '하이네켄'(3.7%)이었다.

닐슨 코리아 집계는 국내 맥주 시장에서 판매와 관련해 유일하게 공신력 있는 통계라는 설명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식품산업통계정보에서도 해당 자료를 사용한다고 전했다. 해당 집계에는 백화점, 편의점, 할인점, 조합마트 등 모든 종류별 소매 채널이 포함된다.

"이들 가정용 시장은 전체 맥주 시장의 대략 절반을 차지하기 때문에 전체 맥주 시장의 업체/브랜드별 판도 및 시장점유율을 파악하기에 적합하다"며 "소매 시장의 경우, 유흥 시장과 달리 영업 프로모션의 영향을 덜 받아 소비자의 구매 의향이나 선호도가 더 정확히 반영되는 것으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