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중인 셀트리온..언제 인체 임상 가능하게 될까

셀트리온 서정진 회장은 지난 12일 유튜브 스트리밍 방송 형식으로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종합 대응방안'을 발표했는데, 이 자리에서 서 회장은 '코로나19' 치료제 개발과 관련해 "6개월 안에 인체 투여가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 발언은 전세계가 코로나19로 공포에 떨고 있고 치료제가 언제 나오는지에 대해 관심이 높은 현 상황에서 매우 희망적인 얘기가 아닐 수 없었다.

이런 가운데 셀트리온은 23일 오후, 지난 12일과 동일하게 온라인 형식으로 기자간담회를 갖는데, 이 자리에서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개발 진척 사항 및 인체 임상 가능 시점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주요 발표 어젠다는 ▲현재까지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개발 진척사항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인체 임상 가능 일정 ▲치료제 다용 가능성, 진단 키트 상용화 시점 등이다.

서 회장은 지난 12일 기자간담회에서 코로나19 치료용 항체를 개발하는 동시에 해당 바이러스를 분석해 추후 바이러스 변이에 대비한 멀티 항체 개발까지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보통 치료용 항체 개발은 아무리 빨라도 18개월이 소요되는 게 정상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셀트리온이 최소 6개월 내를 언급한건 임상 프로세스라도 환자에 투여하겠다는 것이며 압축/단축화 시켜 진행을 하겠다는 것이었다. 임상이 끝나고 상용화한 제품으로 치료하는 것 보다 임상 사이즈를 키워 환자들이 임상을 거쳐서 약물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을 서 회장은 언급한 것이었다.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개발 진척 상황과 인체 임상 가능 일정에 대해 셀트리온이 이날 밝힐 것이라 기자간담회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