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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7월 중순 되면 완화되고 솔루션 찾아갈 수 있을 것" ③

셀트리온 서정진 회장이 지난 23일 가진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오는 7월을 언급하며 이 때가 되면 '코로나19' 바이러스와 관련한 어떤 해결책이 나오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시기 정도가 되면, 치료제나 예방제들이 두각을 보이게 될 것이고 이에 사태가 많이 완화가 될 것이라고 본 것이다.

셀트리온은 현재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고 오는 7월 말까지 인체 투여 준비를 마치겠다는 항후 계획에 대해 이날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혔다. 이는 인체 임상 가능 시점을 말한 것인데, 서 회장이 말했듯이 이는 엄밀히 말해서는 정상적으로 사용되는 프로세스라고는 볼 수 없다. 압축·단축화 시켜 진행을 하겠다는 계획인 것이다. 임상 4상까지의 기간을 단축해 나가도록 강구하겠다는 계획을 셀트리온은 밝힌 상태다. 셀트리온은 임상 프로세스로라도 환자 투여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갖고 있다.

셀트리온은 과거 '독감 안티바디'와 '메르스 안티바디'를 개발했었고 이로인해 축적된 노하우를 갖추고 있다고 했다. 이날 서 회장은 "항체를 대량으로 생산해서 현재 판매하고 있는 몇 안 되는 주력 회사의 창업자이자 그리고 회장으로서 경험으로 말하는 것"이라며 "장담은 못하나, 많은 자신감을 가지고 드리는 말이다"고 말했다.

현재 한국에서는 셀트리온만이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 중이고 전세계적으로는 셀트리온을 포함, 총 5개곳이 중화항체를 가지고 개발을 진행 중이다. 미국의 대형 제약회사가 2곳, 그리고 작은 바이오텍 2곳에서 이뤄지고 있다.

그는 실행해 나가며 좋은 결과가 나오게 되면 서로 생산할 수 있는 최대량이 결정되는 것이고 이 때에는 국가간 공조가 필요할 것이라고 했다. 서 회자은 "한국에서 생산되는 약으로 어느 나라를 커버할지에 대해 얘기가 나오게 될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기업이 판단할 문제라기 보다는 각 국가의 공조체계에서 판단할 일"이라며 "한국 정부가 각 나라의 상황에 맞춰 국내 문제를 우선 해결하고 그리고 여분으로 어느 나라와 공조 체계를 갖추게 될 것인지는 정부가 판단을 하게 될 것이다. 저희는 정부와 협의해 가며 결정을 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날 기자간담회 취지에 대해 "그동안 많은 국가들이, 또 우리나라도 백신, 치료제가 어떻게 나오는 것인지에 대해 명쾌하게 얘기하지 않아, 오늘 제가 좀 더 상세히 말했다"며 "어느 단계 와 있고 또 다음 스텝은 무엇이 남았으며 그리고 인체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시기는 언제인지에 전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진단 키트 개발과 관련한 상업적 가치에 대한 질문에 "상업적인 부분이 아니라 지금 현재 필요하다고 해서 진행하고 있는 것이다. 이론적으로 '코로나 바이러스' 항체를 만드는 것이 가장 정확한 것이다"라며 "그렇게되면, 상업성을 떠나 이 바이러스의 확산세를 꺽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물론, 전세계에 무료로 공급할 수는 없겠지만 상업성을 따지기 이전에 지금 필요한 제품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는 항바이러스가 메르스 이후 얼마만큼 워킹하는지, 부작용이 얼마나 적은지를 현재 전세계가 다 임상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코로나19로 새롭게 개발을 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에 개발된 것이 이 바이러스의 복제를 교란시키는 효과가 얼마나 있는지를 보는 것이다.

서 회장은 "경험적으로 봤을때는 30-40%의 수치로 바이러스 번식을 감소시킬 수 있다. 임상 결과에서 한 60% 정도를 소멸시키는 것을 '독감 슈퍼안티바디'를 통해 확인했다"며 "항바이러스제가 30-40% 잡아주고 저희가 개발하려는 중화항체로 30-40% 잡아주게 된다. 잔여 바이러스는 인간이 가지고 있는 면역력을 완치시키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바이러스를 치료한다는 것은, 막아주는 것이 '백신'이라면, '치료제'는 '항바이러스제'와 '중화항체'가 결합해 자연 면역 능력으로 바이러스를 퇴치시키는 것을 도와주는 치료 방법이라고 그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