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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그룹이 진행 중인 신사업은

SPC그룹은 오는 2030년까지 '그레이트 푸드 컴퍼니'라는 목표를 가지고 발걸음을 내디딘 상황이다. 국내에서는 제방 사업 외 신사업을 강화하고자 노력 중이다.

현재 SPC그룹은 SPC삼립을 필두로 신사업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SPC그룹의 국내 사업은 제빵에 한정 돼 있다. 사업 영역을 식품 전반으로 범위를 넓히고자 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지난 2019년에 SPC삼립은 식빵, HMR등 생산설비를 대거 확충했다. CAPEX(자본적 지출)을 지난 2018년 대비 2배 증액했다(약 1100억원). 신사업과 관련, 샐러드 브랜드인 '피그인더가든'이 있고 HMR 전문 브랜드로는 '삼립잇츠'를 운영 중이기도 하다. HMR의 경우, 연매출 성장률이 20%에 이르는 편의점 채널을 중심으로 냉장 디저트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컨세션 신사업도 진행 중이다. SPC그룹은 지난 2018년 9월에 서울 춘천고속도로 가평휴게소의 운영권을 획득했다. 이는 SPC그룹의 대표적 신사업 성과다. SPC그룹은 올 해에도 컨세션 신규 사업 수주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계획이다.

SPC그룹과 같이 이처럼 사업 영역을 확장하지 않으면 사업이 정체된다. 새 먹거리를 찾지 않는다면 고립된다. 새 사업을 발굴하게 되면, 기존 사업 영역과 시너지 효과를 얻게 되기도 한다.

그러나, 현재는 전세계적으로 벌어지고 있는 '코로나19' 이슈로 인해 SPC그룹도 상황이 그리 녹록하지는 않은 상황이다. 17일 SPC그룹 관계자는 재경일보와의 통화에서 "어려움 가운데 있는건 사실"이라며 "유동인구가 적은 상황 속에 있고 타개책으로 현재 매장에서는 제휴를 통해 배달을 진행하고 있기도 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SPC그룹은 지난 2019년에 창립 70주년을 맞았고 SPC그룹 허영인 회장의 포부인 오는 2020년까지 매출 10조를 이루려면, 코로나19가 종식 돼 위축된 산업과 악화된 고용이 먼저 해결되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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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양양고속도로에 위치한 가평휴게소(춘천 방향).
​ ​ ▲서울양양고속도로에 위치한 가평휴게소(춘천 방향)<출처=SPC매거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