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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인한 참치캔 판매 증가로 호실적 거둔 동원F&B

동원F&B가 '코로나19'오 인한 참치캔 판매 호조로 호실적을 거뒀다.

올 해 2분기 뿐 아니라, 상반기에도 좋은 실적을 냈다.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168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고 같은 기간 매출액은 7572억원으로, 6.8% 늘었다. 동원F&B는 지난 3일 이 같이 공시했다.

상반기 매출액은 1억5407억원으로, 지난 해 상반기 대비 5.7% 늘었고 영업이익도 432억원으로, 8% 증가했다.

2분기가 전통적 비수기임에도 온라인과 해외 매출이 증가했다. 특히, 참치캔이나 통조림, 냉동 제품의 선방이 주효했다.

지난 1982년 국내 첫 참치 캔 제품으로 출시된 '동원 참치'는 시장점유율이 75%에 달한다. 출시 당시만해도 낯선 식품이었으나, 마케팅 전략에 힘입어 시장점유율이 압도적이다.

동원 참치는 현재 단일 제품으로 매년 4500억원이 넘는 매출을 거둬들이고 있다.

지난 1969년 원양에서 참치를 잡아 선진국에 수출하던 동원산업은, 참치 캔 출시를 통해 종합식품회사로서의 발판을 마련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