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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조정국면 우려 속 하락 출발…다우 0.6% 하락

미국 뉴욕증시는 11일(현지시간) 3대 지수가 모두 하락하며 출발했다.

오전 9시 37분(미 동부 시각)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85.24포인트(0.6%) 하락한 30,912.73에 거래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2.00포인트(0.84) 하락한 3,792.6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93.13포인트(1.46%) 떨어진 13,008.84에 거래됐다.

◆ 전문가들 "언젠가 조정 시작될 것"

뉴욕 증시 전문가들은 시장이 과열된 측면도 있는 만큼 조정 움직임이 나타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밀러 타박의 매트 멀레이 수석 시장 전략가는 "지난 몇 달간의 강세 이후 현 수준의 증시에서 명백하게 더 신중해지고 있다"면서 "지난해 3월 저점 이후 랠리의 대부분은 이제 지나간 일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1분기 중 언젠가는 조정이 시작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 국제유가는 하락세

국제유가는 하락세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13% 내린 51.65달러에,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3월물 브렌트유는 1.46% 하락한 55.17달러에 움직였다.

뉴욕증권거래소 객장 뉴욕증시
로이터=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