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12일 오름세로 출발해 1,100원대로 올라섰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이날 오전 11시 19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7원 오른 달러당 1,100.0원이다.
환율은 0.7원 오른 1,098.0원으로 출발했다. 이후 상승폭을 키워 1,100원대로 진입했다.
최근 미 국채 금리 상승에 연동한 글로벌 달러 반등 흐름이 원/달러 환율에 상승 압력을 가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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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차기 행정부의 대규모 부양책 추진 예상과 함께 기대 인플레이션이 높아지면서 미 국채 장기 금리가 상승하고 있다. 이에 동조해 여타 통화 대비 달러 자산으로 자금 유입세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이날 오전 10시 4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8.88포인트(0.60%) 내린 3,130.66다.
재정환율인 원/엔 환율은 100엔당 1,055.11원 기록했다. 엔/달러 환율은 104.37엔, 달러/유로 환율은 1.2136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달러인덱스는 90.44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