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12일 코로나19 발생현황 (종합)

코로나19 발생현황, 신규 확진자 587명·누적 11만146명

12일 코로나19 발생현황
▲ 12일 코로나19 발생현황, 자료: 방대본. ⓒ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오늘(12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의 코로나19 일별 발생현황 집계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 587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수는 11만146명이 됐다.

현재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는 110명 줄어 7572명, 인공호흡기나 인공심폐장치(에크모·ECMO), 고유량(high flow) 산소요법 등이 필요한 위중증 환자는 2명 줄어 103명이다. 사망자는 2명 늘어난 1770명, 치명률은 1.61%다.

코로나19 검사자 수는 2만3251명으로 2.52%(587명)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감염 경로별로 분류하면 지역발생이 560명으로 서울 160명, 경기 160명, 인천 12명 등 수도권에서 332명, 그 외 부산 46명, 전북 24명, 대전 17명, 경남 15명, 경북 15명, 충남 16명, 울산 31명, 충북 17명, 대구 15명, 강원 4명, 전남 3명, 세종 5명, 제주 3명, 광주 4명이다.

해외유입은 27명으로 공항·항만 입국 검역단계에서 8명, 입국 후 지역사회에서 자가격리 중 19명이 확인됐다. 내국인이 14명, 외국인은 13명이다.

☞ 세계 코로나19 발생현황 보기

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방글라데시 1명, 이라크 1명, 인도 4명, 인도네시아 3명, 카자흐스탄 1명, 파키스탄 1명, 필리핀 3명, 불가리아 1명, 폴란드 9명, 프랑스 1명, 카메룬 2명이다.

국내 코로나19 발생현황을 보면, 확산세가 지속되면서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500명대 후반을 기록했다.

실제 지난주 월요일인 5일(473명)과 그 직전주 월요일인 지난달 29일(384명)과 비교하면 500명대 후반은 상당히 많은 수준으로, 그만큼 확산세가 심각하다는 방증이다.

방대본의 코로나19 발생현황 및 추이를 보면 이달 6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477명→668명→700명→671명→677명→614명→587명이다. 이 기간 400명대가 1번, 500명대가 1번, 600명대가 4번, 700명대가 1번이다.

최근 1주간 하루 평균 628명꼴로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607명으로, 다시 600명선을 넘었다. 2.5단계(전국 400∼500명 이상 등) 기준을 웃도는 수준이다.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본격화된 '3차 대유행'이 진정되기도 전에 전국 곳곳에서 재확산세가 나타나면서 '4차 유행'의 초기 단계로 접어든 상황이다.

주요 발병 사례를 보면 학교·학원·실내체육시설·동호회 등 시설을 가리지 않고 신규 집단감염이 속출했다.

서울의 코로나19 발생현황을 보면, 양천구의 한 실내체육시설 관련 확진자는 총 11명이다.

또한 경기 지역의 코로나19 발생현황으로는 수원시 팔달구 초등학교에서 10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안양시 댄스동호회에서는 누적 확진자가 10명으로 늘었다.

비수도권의 주요 코로나19 발생현황으로는 전북 전주시 고시학원에서도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산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는 19명 더 늘어 누적 381명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