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그룹의 디지털 마케팅 플랫폼 기업 나스미디어가 AI 기반 통합 마케팅 인텔리전스 툴 ‘데이터킷(Datakit)’을 공식 오픈한다고 18일 밝혔다.
데이터킷은 나스미디어가 수년간 광고 캠페인으로 수집된 데이터를 통합 가공하여 캠페인 성과 관리에 필요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해당 서비스의 가장 큰 특징은 마케팅 데이터의 효과적 관리와 분석을 위해 마케터의 관점에서 기획·설계되었다는 점으로, AI가 전문 분석 조직과 담당 광고팀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컨설팅을 보조한다.
데이터킷의 주요 서비스는 리포트를 통합 및 시각화하는 ‘리포트 도구’, 캠페인 효율 벤치마크 도구, 미디어 믹스 모델 도구로 나뉜다.
먼저 리포트 도구는 매체 연동 및 데이터 통합 처리 기능을 통해 분산된 데이터를 자동으로 수집해 관리하며, 그래프나 그림 등을 통해 성과 리포트에 대한 시각적 편의를 제공한다.
또 벤치마크 도구는 나스미디어의 다양한 업종 및 매체 상품 집행 경험 데이터를 기반으로 캠페인에서 미디어, 상품 집행으로 이어지는 전 과정 예산 책정 및 비용 효율화를 가이드하는 서비스이다.
마지막으로 믹스모델 도구는 데이터킷의 핵심으로, 집행 누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딥러닝과 계량 경제학적 알고리즘 적용을 통해 AI가 고객별 맞춤형으로 캠페인 성과를 분석하고 예산 계획 최적화를 돕는다.
특히 믹스모델은 다시 마케팅 믹스 모델(MMM) 도구인 ‘바이퍼’와 광고 통합시청률 분석 도구인 ‘리믹스’로 구성되어 있다.
나스미디어는 지난 몇 년간 바이퍼가 프로젝트 형태로 일부 클라이언트에게만 제한적으로 제공되던 커스텀 분석 서비스였으나, 앞으로는 딥러닝 기반의 플랫폼 형태로 클라이언트 전체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나스미디어 박평권 대표는 “최근 AI를 기반으로 생산된 데이터의 활용이 중요해지면서 데이터의 분산화가 가속화되어 마케터 관점의 데이터 통합 관리와 해석이 필요해졌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나스미디어의 ‘데이터킷’이 이 같은 문제를 해소하고 클라이언트에게 성공적인 데이터 기반 마케팅 기법을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