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수 금융상식 A to Z] 시뇨리지

시뇨리지(Seigniorage)는 화폐 발행으로 발생하는 경제적 이익을 뜻한다.

국가가 화폐를 발행할 때 발생하는 비용과 그 화폐의 명목 가치(액면가) 사이의 차이를 시뇨리지라고 한다.

즉, 화폐를 발행하는 데 들어간 비용은 매우 낮지만, 그 화폐가 지닌 가치는 더 크기 때문에 그 차액이 발행 주체에게 이익으로 돌아온다. 시뇨리지는 주로 중앙은행이나 정부가 화폐를 발행할 때 얻는 이익으로 설명되며, 국가 재정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시뇨리지는 국가가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로, 화폐를 발행하여 국가 경제에 유동성을 공급하면서도 이익을 창출할 수 있다.

화폐를 과도하게 발행하면 인플레이션이 발생할 수 있다. 이 경우 화폐의 실질 가치는 떨어지고, 이는 시뇨리지의 이익을 줄이거나 상쇄할 수 있다.

[연합뉴스 제공]

시뇨리지 사례는 다음과 같다.

▲미국 달러

미국 정부는 달러를 발행하면서 막대한 시뇨리지 수익을 창출한다.

특히, 달러는 전 세계에서 사용되기 때문에 미국은 자국 내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달러를 유통시키며 화폐 발행으로 이익을 얻는다.

▲유로화

유로존 국가들은 유로화를 발행할 때 시뇨리지를 공동으로 분배한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유로화를 발행하면, 그 이익은 유로존 회원국들에게 나눠지며, 이는 각국의 재정에 기여하게 된다.

▲베네수엘라의 과도한 시뇨리지

베네수엘라의 사례는 시뇨리지의 부정적인 측면을 보여준다. 정부가 과도하게 화폐를 발행해 인플레이션을 유발하면서 화폐 가치가 급락했다. 시뇨리지를 통해 일시적인 재정 이익을 얻었지만, 결국 경제 붕괴로 이어졌다.

[Source: Conversation with chatGP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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