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휴장을 앞둔 24일 코스피가 등락 끝에 약보합세로 마감하며 2440선을 간신히 지켰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1.49포인트(0.06%) 내린 2440.52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8.54포인트(0.35%) 오른 2450.55로 상승 출발했지만 이내 하락 전환해 2430대까지 후퇴했다.
이후 낙폭을 줄여나가며 재반등을 시도했으나 크리스마스 휴장을 앞두고 한산한 거래에 뒷심을 발휘하지 못한 모습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163억원 순매도했고, 개인도 983억원 팔며 장중 매도 우위로 전환했다.
기관이 234억원 사들이며 장 막판 순매수 전환, 지수 추가 하락을 막아준 것으로 보인다.
다만 한산한 거래 속에 매수, 매도 규모 모두 크진 않았다.
코스피200선물 시장에서 외국인은 329억원 순매도했다.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4원 오른 1,456.4원이다.
원/달러 환율은 주간 거래 기준 4거래일째 1,450원을 웃돌고 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특별한 이슈가 부재한 가운데 높은 미 국채 금리, 달러 강세 환경이 지속되며 지수 상단을 제약하는 흐름이 나타났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