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그룹은 전 계열사 임원들이 최근 경제위기와 관련, 고통분담 노력에 동참하기 위해 급여 일부의 자진 반납을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각 계열사 부상무 이상 전 임원은 올해 급여 10%를 자진 삭감키로 했으며, 대표이사 이상 사장단은 급여의 20%를 반납하기로 결정했다.
STX그룹은 글로벌 경제 위기에 따른 대내외 경영환경 악화에 대비해 각종 경상 경비를 10~20% 이상 줄이기로 했다. 또한 지난해 비용 감축과 유동성 강화를 위해 각 계열사별로 수립한 '컨틴전시 플랜(긴급상황 대책)'을 지속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STX그룹 관계자는 “주요 그룹의 고통 분담 노력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STX그룹 임원들도 자발적으로 급여 반납을 결정하게 되었다"며 “금번 임원들의 자발적 급여 반납과 경비 절감 노력을 통해 확보된 재원으로 올 한해 신규 고용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