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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도시에 살면서 미용과 패션에 관심이 많고 소비성향이 강해지는 남성이 많아지고 있다. 일명 '매트로섹슈얼'이라는 용어가 화두가 될 만큼 남성들 또한 자신의 피부를 가꾸는 '예쁜 남자'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남자 화장과 피부 관리에 대한 잘못된 정보와 정확하지 않은 피부 분석으로 부작용이 발생되기도 한다. 따라서 여자들의 피부 관리 못지않은 체계적이며 과학적인 남자 피부 관리법이 절실히 필요한 때다.
피부 관리법은 이렇다
먼저, 비누로 세안하는 것은 남자들에게 있어 가장 좋지 않은 생활 습관이다. 피부에 맞는 폼클렌징 제품을 사용하여 손으로 세게 문지르는 것이 아니라 충분한 거품을 내어 얼굴 전체를 부드럽게 마사지 하듯 씻어낸다. 특히, 피지분비가 많은 이마, 코주변은 더욱 꼼꼼하게 씻어내고 미지근한 물로 깨끗하게 씻어준 뒤 찬물로 세안을 마무리 한다.
세안을 끝내면 스킨과 로션 발라 얼굴피부를 관리한다. 이때 피부에 따라 로션과 스킨이 달라진다. 건성 피부에 영양과 보습 효과, 지성피부는 피지 조절과 모공 수축 작용이 우수한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스킨과 로션을 발랐으면 에센스로 생기를 잃은 피부에 보습효과와 모공케어, 탄력을 준다. 건성피부는 충분한 보습을 줄 수 있는 제품이 적당하며 지성피부는 피지조절, 모공을 세심하게 관리해 줄 수 있는 에센스를 사용하여 주는 것이 좋다.
이후, 자외선 차단 및 컬러 선밤(남성 B.B크림)로 마무리하면 끝난다. 자외선 차단제는 남녀노소 불문하고 반드시 사용해야 하는 제품이다. 최근 자외선 차단 지수가 함유되어 있는 남성용 컬러 선밤이나 남성용 비비크림이 출시되면서 고운 피부를 갖고싶은 남성들에게 인기를 끌고있다. 이지함화장품 셀라벨옴므 컬러 선밤, 아모레퍼시픽 라네즈옴므 선블럭 로션, 스킨79의 맨즈클래식BB가 대표적이다.
이지함화장품의 피부 컨설턴트는 "남성들도 비비크림을 사용하면 모공이나 잡티 커버, 피부 결점 보정을 하면서도 자연스러운 피부톤을 표현할 수 있다"면서 일주일 1~2회는 피부 각질을 제거해준 후, 마스크 팩으로 영양과 수분 공급을 해줄 것을 추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