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FTA 비준 동의안, 외통위 통과…야당은 반발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는 22일 전체회의를 열고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비준동의안을 처리했다.

FTA를 반대하던 민주당 최규성·천정배, 민주노동당 강기갑 의원 등은 물리적 저지에 나서며 여당의원들과 고성과 격한 몸싸움을 벌였지만 가결이 선포됐다.

비준안이 진통끝에 상임위를 통과함에 따라, 오는 6월 예정된 이명박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한미 정상회담 이후 본회의에서 표결될 것으로 보인다.

비준안이 본회의에 상정되면 처리과정에서 다시 여야의 충돌이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