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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수출 점유율 11위 상승.. 올해 10대 수출강국 진입 전망

2009년 1분기 세계 수출입 통계를 분석한 결과, 한국의 세계 수출시장 점유율 순위는 지난해 12에서 11위로 한 단계 상승했다고 지식경제부다 11일 밝혔다.

최근 주요국 수출액 및 증가율 비교(달러기준, ‘09.1분기)

최근 주요국 수출액 및 증가율 비교(달러기준, ‘09.1분기)

 

09.1 국내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24.9% 감소한 747억불을 기록했다. 그러나 지경부는 수출 감소폭이 영국, 캐나다, 러시아보다 작아 무역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경제변수가 크게 변하지 않는다면 올해 최초로 세계10대 수출강국 진입이 가능할 전망하고 있다.

 

1분기 수출감소율을 비교해 보면, 우리나라의 경우 전년동기대비 △24.9% 감소한 반면, 영국은 △33.3%, 캐나다는 △35.1% 감소했다.

영국은 금융시장의 혼란이 실물경제로 본격 확산됨에 따라, 성장률이 급감하고 수출부진, 실업률 상승 등 경기침체가 심화됐다.

 

캐나다는 미국을 중심으로 한 세계경제 침체가 심화․전파됨에 따라 자국 경기전망을 하향하고, 적극적인 경기부양책 추진 중이다.

 

월별 수출액을 비교해 보면, 영국은 270억불, 캐나다는 260억불 내외에서 정체 상태이나, 한국은 2009년 3월 이후 280억불대로 회복했다.

 

이에 비해 국내 수출이 상대적으로 선전하고 있으나, 전년동기대비 -20%대의 감소율을 보이고 있고, 세계경제의 회복시기가 불확실하므로 지속적인 수출동력 확보를 통한 경제성장 견인이 필요하다.

 

지경부 관계자는  "올해 세계 10대 수출강국 진입과 수출시장 점유율 3% 달성을 위해 수출총력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