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부처간의 혼선을 막고자 지경부와 환경부가 각각의 프로그램을 맡아 진행하되, 온실가수 감출 포인트(탄소포인트)가 다음달부터 통합 운영된다.
지식경제부는 7일 과천 정부청사에서 16개 시·도, 에너지관리공단, 한국전력공사 등 관계기관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도 및 관계기관 협력방안 모색을 위한 회의'를 열어 탄소포인트 통합운영 방침을 정했다.
이에 따라 지경부는 저탄소제품 구매 혹인 저택소실천매장 이용시 포인트를 제공하는 '탄소캐쉬백' 제도를 맡게 됐다. 환경부는 가정·상업시설 등의 전기, 수도 등 에너지 절약량에 따라 포인트 제공하는 '탄소포인트'와 판촉용 포장재 생산 등에 소요된 비용 절감분을 마일리지 제공하는 '그린마일리지'제도를 운영하게 됐다.
단, 각 제도를 통해 적립된 포인트는 통합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오는 7월말까지 통합 운영시스템 구축되며 8월초부터 포인트 사용이 시행될 예정이다.
지경부는 OK캐쉬백 가맹점이나 코레일 등 공공 서비스 기관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는 이들 포인트가 통합 운영되면 각 프로그램에 따라 포인트를 적립한 사람들의 편의가 증진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에너지 관리공단은 탄소감축 목표 대비 20% 이상을 달성한 건물을 탄소중립 건물로 인정하고,개인의 자동차 운행에 따른 탄소배출에 대해 보험회사가 보험료 일부를 탄소 상쇄비용으로 대납하는 제도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