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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전 대통령이 15일 검진 결과 폐렴으로 확인, 이날 오후 1시경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중환자실로 옮겼다.
하지만 김 전 대통령은 위독한 상황은 아니며 합병증 발생에 대비해 안전 치료를 받고자 병실을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김 전 대통령은 의식이 분명하고 호흡도 정산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14일 김 전 대통령은 감기 기운과 미열이 있어, 폐렴여부에 대한 정밀 검진이 필요하다는 의료진의 건의에 입원했다.
한편, 지난 2005년 8월과 9월에도 김 전 대통령은 폐렴 증세로 입원했고, 지난해 7월말에는 건강검진차 입원하기도 했다. 최근 김 전 대통령 측은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로 인한 정신적 충격과 치아 치료 등으로 기력이 떨어졌으나 곧 회복됐다고 밝힌 바 있다.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