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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상담원, ‘찾아가는 상담서비스’ 확대

위기청소년을 위해 상담사들이 직접 찾아간다.

보건복지부 산하기관 한국청소년상담원은 위기청소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찾아가는 상담서비스' 사업을 확대해 전국적으로 1300여명의 상담사가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

한국청소년상담원에 따르면 2005년 청소년동반자 프로그램이 실시된 이래 2007년에는 8434명, 2008년에는 1만4510명의 청소년이 청소년동반자의 ‘찾아가는 상담서비스’를 제공 받았다.

청소년동반자는 청소년상담사, 상담심리사, 사회복지사 등 일정 자격을 갖춘 전문상담인력으로 구성돼 있고 이들은 위기청소년들의 학교, 가정 등 삶의 현장에 직접 찾아가서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구체적으로 제공한다.

상담실에서 진행하는 상담과 달리 직접 청소년을 찾아가기 때문에 청소년 주변의 상황까지 고려해 세심하게 상담할 수 있다는 점도 청소년동반자의 장점이다.

아울러 청소년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사회의 청소년 관련시설이나 병원, 후원기관, 멘토 등 청소년 위기 극복과 자립을 위해 도움이 될 만한 자원을 조직하여 연결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보건복지가족부 임숙영 과장은 “청소년의 위기 극복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매년 청소년동반자 프로그램 실시지역 및 인원을 확대해가고 있다”며 “전국 상담지원센터에서도 청소년동반자들이 청소년에게 지원할 수 있는 지역자원을 개발하고 근무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