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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첫 예술중학교 내년 개교

경기도의 첫 예술중학교가 내년 3월 성남에서 문을 열게 된다.

20일 경기도교육청은 도내 첫 예술계 전문 중학교인 '계원예술학교'가 내년 3월 성남시 분당구에 개교한다고 밝혔다.

학교법인 계원학원은 지난 18일 성남교육청으로부터 계원예술학교 설립 인가를 받았다. 계원예술학교는 남녀 공학으로 학년당 4학급씩 총 12개 학급으로 구성된다.

정원은 학급당 35명씩 총 420명으로, 2010학년도에 음악 전공 70명, 미술 전공 50명, 무용 전공 20명 등 1학년 신입생 14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오는 10월 12일부터 16일까지 원서를 접수하며, 같은 달 20일부터 23일까지 실기시험 및 면접을 실시하게 된다.

계원예술학교는 국어와 역사를 제외한 모든 과목의 수업을 영어로 진행하고, 학생 수준에 따라 이를 전 과목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방과후 학습프로그램을 구축해 공교육만으로도 학생과 학부모가 만족하는 학교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학교법인 계원학원은 중학교 과정의 예술학교 설립 인가에 따라 예술중학교-예술고등학교-예술대학으로 이어지는 연계 교육의 기반을 구축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