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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대학입시,입학사정관 전형 확대

2011학년도 대입 전형에서 입학사정관 전형이 확대 실시되어 선발인원이 10명중 1명을 차지할 전망이다. 또 학생부를 100% 반영하는 수시모집 선발이 늘어나고 저소득층을 위한 특별전형 모집 인원이 증가할 예정이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이 같은 내용의 ‘2011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을 30일 발표했다.

입학사정관제를 통한 전형은 2010학년도 2만4622명(97개교)에서 3만628명(118개교)으로 늘어났다. 이에 전체 대비 입학사정관 전형 인원은 6.5%에서 9.9%로 증가한다.

2011학년도 선발하는 신입생 수는 총 37만9215명으로 올해(37만8141명)보다 1074명 증가했다. 특히 이중 수시에서 이 23만1035명,정시에서 14만8180명을 뽑아 수시모집 비율이 처음으로 전체의 60.9%를 차지하게 됐다.

전형요소는 학교생활기록부와 대학수학능력시험, 논술고사, 면접ㆍ구술고사 등으로 이 중 수시 인문사회계열에서 학생부를 100% 반영하는 대학이 82곳으로 지난해보다 늘어났다. 정시는 학생부 및 수능 반영비율이 올해와 대체로 비슷하게 나타났다.

논술고사 실시 대학은 수시 33곳, 정시 7곳으로 수시에서 4곳 줄어들고, 면접ㆍ구술고사 시행 대학은 수시 122곳, 정시 105곳으로 올해보다 모두 늘어났다.

한편,전형종류는 일반전형 및 특별전형으로 구분되며, 특별전형 선발인원(51.6%)이 전체 모집인원의 절반을 넘어섰다.

특별전형 중에서는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전형, 지역균형선발, 잠재능력 우수자, 추천자 전형 등의 모집 규모가 확대됐다.

내년에 신설되는 ‘전문계고 재직자’ 특별전형은 전문계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직장을 다니면서 대학과정을 이수할 수 있도록 정원 외로 마련된다. 주·야간 및 주말 등 다양한 시간의 수업을 들을 수 있다.

이번 시행계획은 12월 중순부터 대학진학센터 홈페이지(univ.kcue.or.kr)와 대입상담콜센터(1600-1615)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