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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신이라 불리는 사나이'를 원작으로 한 MBC 특별기획드라마「신이라 불리운 사나이」의 송일국이 말에 올라 검술을 선보이는 액션신을 선보인다.
이번 촬영은 극 중 최강타가 자신의 아지트로 돌아가던 중 자신과 대립되는 세력들과 칼싸움을 벌이다 적들을 베어 버리는 장면이다.
역시나 송일국은 능숙한 동작으로 자신의 말을 다루며 한손으로 검까지 휘둘러야 했다. 때문에 더욱 고난이도의 몸놀림을 요구했지만 송일국은 몇 번의 연습도 없이 마치 전문 액션배우처럼 장면을 소화해냈다.
송일국은 말에 올라탄 채 말을 무서워하는 여성 스태프를 졸졸 쫓아가며 웃고 장난을 치는 등 촬영 내내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한 관계자는 “주몽, 바람의 나라 등의 사극을 연기해온 연기자이기 때문에 말 위에서 이 정도의 동작은 기본이다”라고 전했다.
현지의 말 주인도 그러한 송일국의 모습에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며 “굿! 굿!”을 연신 외칠 정도.
한편 송일국의 칼에 맞고 말에서 떨어지는 힘든 연기를 펼친 스턴트 팀도 여러 번의 촬영을 지속하는 동안 부상을 당하는 등 많은 고생을 했다. 팔에 부상을 입은 사람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송일국은 그를 찾아가 한시도 곁에서 떨어지지 않은 채 안타까운 표정을 지었다.
“말을 타고 연기를 한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니다”라며 “비슷한 경험이 있기 때문인지 더욱 안타깝다”는 송일국은 병원으로 그가 출발할 때까지 곁을 지키며 안심시키는 모습을 보였다.
하와이를 배경으로 한 멋진 영상미와 함께 송일국만의 멋진 카리스마를 시청자들에게 선사할「신이라 불리운 사나이」는 매번 위험천만한 장면들을 온몸으로 부딪치면서도 투혼을 불사르며 첫 방송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