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이하 중기청)은 서비스분야 중소기업의 연구개발(R&D) 사업에 올해 75억원을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중기청은 서비스분야에 활용되는 신상품·신기술의 개발을 지원하는 ‘2010년도 중소기업 서비스 R&D 사업 시행계획’을 확정하고, 4월5일부터 4월29일까지 연구개발 과제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올해부터는 서비스 R&D 사업의 성과를 높이기 위해 기술개발 파급효과가 크고 중소기업에게 적합한 전략품목(지정공모과제)을 신규로 제시했다. 또 과제당 지원금액도 높이는 등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예산규모는 지난해 50억원에서 올해 75억원으로 늘어났다. 과제당 지원액도 지난해 1억원에서 1억5000만원으로 증가했다.
또한 지원업종도 확대됐다. 이에 따라 고용 비중 및 취업유발계수가 높은 비중을 차지함에도 지원 대상에서 제외됐던 음식·숙박업, 기타 서비스업 등 일부 서비스 업종도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전통서비스업인 외식업, 서비스업이 대다수를 차지하는 프랜차이즈 업종도 사업 참여가 가능하다.
아울러, 산업보완 관련 업종을 영위하는 기업 중 보안장비·솔루션 개발능력과 원천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산업기밀 유출방지를 위한 ‘산업보안과제’도 함께 접수할 계획이다. 최종 지원과제 선정은 서면.대면.현장 평가를 거쳐 6월경에 확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