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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이> 정성운 하차 소감 “3회 분량 아쉽지만 영광, 끝까지 건승하시길”

짧지만 강한 여운을 남긴 주인공 동이의 오라버니 동주, 정성운이 지난 2개월 간의 촬영과 방송이 끝나고 난 뒤 소감을 밝혔다.

정성운은 낮에는 장악원의 악공, 해금 연주자로 활동하고, 밤에는 검계의 수장인 아버지 최효원 밑에서 핵심요원으로 활동하는 인물 최동주로 [동이] 1, 2, 3부에 출연하여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정성운은 지난 29일 방송된 3회에서 관군에 쫓기다 화살에 맞고 최후를 맞았다.

정성운은 “3회라는 짧은 분량이어서 아쉬운 점도 있지만, 이병훈 감독님의 지도 아래 좋은 작품에 참여하게 되었다는 것은 행운이었다”며 자신이 출연한 방송분이 끝난 직후 소감을 밝혔다.

정성운은 자신이 고등학생이었을 때 이병훈 감독의 [허준]을 보고 깊은 감동을 받았었다고 한다. 그런 이유로 이병훈 감독의 특별출연 제안을 곧바로 수락했다고.

이어 정성운은 “힘들었던 부분은 추위와 싸워야 했던 점. 동주 분의 촬영을 끝내고 나니 기다렸다는 듯 따뜻해졌다. 앞으로 펼쳐질 ‘동이’의 멋진 모습이 기대된다. ‘동이’의 모든 스태프, 연기자 분들의 건승을 빈다”며 [동이]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정성운은 [동이] 방송 후 자신을 알아본 시청자들의 반응에 놀랐다고 한다. “현대물이 아닌 사극 분장, 게다가 천민신분으로 누더기 의상과 분장을 하였기 때문에 시청자들이 못 알아볼 것이라고 예상하였는데, 생각보다 많이 알아봐주어 신기했다”고. 가까운 지인들로부터는 ‘생각보다 사극이 잘 어울린다’, ‘멋있다’ 등의 문자와 전화를 받았다며 기분 좋은 웃음을 지었다.

한편 [동이] 3회는 13. 7%(AGB 닐슨 수도권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지속적인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사진=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