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명의 실종장병이 시신으로 돌아왔다.
국방부는 이날 오후 5시 30분께 함미에서 실종장병 7명을 발견, 신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임재엽 중사(26), 이상준 하사(21), 방일민 하사(24), 서대호 하사(22), 이상민 병장(22), 안동엽 상병(22), 신선준 중사(29)로 알려졌다.
발견한 시신은 함내에서 1차 안치한다. 이후 15척의 고무보트를 통해 헬기가 배치된 독도함으로 이동, 세부 수습절차를 거쳐 영현함에 안치한 뒤 태극기를 덮는다.
이들은 헬기를 이용해 임시 안치소가 있는 평택 2함대로 운구될 예정이다. 도착한 시신은 유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검안 과정을 거쳐 최종 확인 절차를 마무리한다. 검안을 마친 뒤에는 고(故) 남기훈, 김태석 상사의 시신이 안치된 임시 시신 안치소로 옮겨진다.
사망이 확인된 장병의 장례를 해군장으로 엄수할 예정이며, 세부 절차는 실종자 가족협의회의와의 논의를 통해 결정할 것이라고 군 관계자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