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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아이패드 시대'… 아마존이 최대 피해자"

아이패드 판매가 호조를 보이는 가운데 애플의 전자책 시장 점유율이 2015년에는 전체의 3분의 1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IT 컨설팅업체인 스트라베이스는 미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가 애플이 아이패드의 인기에 힘입어 전자책 시장 점유율이 올해 10%에서 2015년 33%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고 밝혔다.

골드만삭스는 애플이 아이패드의 인기에 힘입어 전자책 시장 점유율이 올해 10%에서 2015년 33%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시장의 반을 차지하고 있는 아마존은 2015년까지 28%까지 점유율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반스앤노블은 2012년부터 2015년까지 15%선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골드만 삭스는 미국 출판 시장 매출이 올해 235억달러에서 2015년 249억달러로 약 5.8% 증가할 것으로 추산하면서 2015년 전자책의 매출은 올해의 4배가량인 31억9천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오프라인 서적 매출은 2015년까지 약 4.9% 줄어든 217억달러 수준으로 전망됐다.


한편 애플은 지난 8일 현재 총 45만대의 아이패드가 판매됐다고 밝혔다. 애플은 또 앞으로 출시된 아이폰 모바일 4.0 버전을 통해 아이폰 사용자도 현재 아이패드에서 서비스 중인 아이북스를 사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