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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항공(JAL), 저가항공사 설립 검토

회사갱생 수속중의 일본항공(JAL)이 저가항공사 설립을 검토하고 있다고 26일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JAL은 오는 31일 법원에 제출하는 갱생 계획안에 저가 항공사 설립 계획을 추가했다.

최근 기내 서비스를 간소화하는 대신 적은 운임으로 운행하는 저가 항공사들이 세계시장에서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데다 라이벌인 ANA도 올해 6월 저가항공사 설립을 결정해 경쟁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JAL은 갱생 계획안에 하네다 공항과 나리타 공항의 규모가 확대돼 저가 항공사들의 진입이 본격화되면 경쟁이 더욱 과열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안전성 및 운항시간의 정확성 등을 확보하면서 요금을 낮추는 일본형 저가항공사 설립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JAL이 저가항공사를 설립할 경우 새로운 브랜드를 만들 가능성이 높으며 설립시기와 노선 등은 향후 검토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