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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ANA 항공, 저가항공사 설립 정식 발표

세계적인 저가항공사 설립 붐 추세에 맞춰 일본에서도 처음으로 국제선을 운영하는 저가항공사(LCC)를 설립된다.

일본 2위 항공사인 전일본공수(ANA)가 오는 12월까지 저가항공사를 설립하기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9일 보도했다.

이날 ANA항공은 홍콩의 투자기업인 퍼스트 이스턴(FE) 그룹과 공동으로 저가항공사를 설립한다고 정식 발표했다. 저가항공사의 자본금은 100~150억엔 정도로 ANA가 40%, FE가 33.3%의 지분을 소유하고 나머지는 일본 여행사와 호텔, 상사 등에 출자를 요청할 예정이다.

새롭게 설립되는 저가항공사는 간사이국제공항에 거점을 두고 내년 하반기부터 국제선과 국내선의 서비스를 시작하며 항공 요금을 기존보다 약 50~70% 정도 낮출 계획이다.

ANA는 경영의 독립성을 높이기 위해 ANA와 다른 별도의 브랜드를 사용하고 조종사와 승무원을 새롭게 채용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