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지난 7월 미국 국채 보유 규모가 세계 1위의 미 국채 보유국인 중국과 차이를 좁힌 것으로 나타났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7일 미국 재무부의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
중국의 7월 미 국채 보유 규모는 지난달보다 0.4% 증가한 8467억달러로 집계돼 1위 자리를 유지했지만, 일본의 미 국채 보유 규모도 2.2% 증가한 8210억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말 1291억달러에서 257억달러로 좁혀졌다.
신문은 지난 15일 일본 정부와 일본은행이 외환시장에 개입한 자금도 대부분이 미 국채를 사들인 것으로 보여 중국과의 차이가 더욱 좁혀질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