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일본증시는 일본은행(BOJ)이 추가 금융완화에 나설 것이란 기대감과 중국 제조업 경기 지표 개선이 호재로 작용해 상승마감했다.
이날 도쿄주식시장에서 닛케이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63.62포인트(0.67%) 상승한 9559.38로 토픽스지수는 4.32포인트(0.51%) 오른 846.97로 거래를 마쳤다.
일본 대기업 제조의 체감경기를 나타내는 3분기 단칸지수가 플러스(+)8을 기록해 6분기 연속 개선됐다. 다만 해외 경기 둔화와 엔고의 영향으로 기업 경기 전망이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BOJ가 추가 금융완화에 나설 것이란 관측이 우세했다.
미사와 준이치 STB 자산운용 증권투자부장은 'BOJ의 추가 금융완화에 따른 경기 회복 기대감이 자원관련주의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고 말했다.
HSBC가 발표한 중국 9월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가 52.9를 기록하며 5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한 것도 수출주에 호재로 작용했다.
한편 해외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이 달러당 83엔대를 기록하며 지난 15일 일본 외환당국이 환시 개입을 단행한 이후 최고 수준을 나타냈지만 엔고가 이대로 진행되면 다시 환시 개입에 나설 것이란 전망 때문에 증시 전체에 미치는 영향은 적었다.
종목별로는 캐논과 소니가 각각 1.68%. 2.01% 상승했고 일본 최대 석유업체인 JX홀딩스는 3.40% 올랐다. 엘피다 메모리도 오는 12월부터 30나노급 D램을 양산할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8.12% 급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