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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증시] 엔고+유럽발 금융불안으로 하락마감

30일 일본증시는 엔화 강세와 유럽발 금융불안으로 하락마감했다.

이날 도쿄주식시장에서 닛케이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90.03포인트(1.99%) 하락한 9369.35로 토픽스지수는 17.46포인트(2.06%) 내린 829.51로 거래를 마쳤다.

약보합세로 출발한 일본증시는 경제산업성이 발표한 일본의 8월 산업생산이 시장예상과 달리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자 오전내내 하락세를 보였다.

오후들어 아일랜드 중앙은행이 지난해 국유화된 앵글로아이리쉬은행이 심각한 자금난에 빠졌다고 발표하자 해외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유로화에 대해 강세를 나타내자 수출주를 중심으로 하락폭은 더욱 커졌다.

전날 닌텐도가 올해 회계연도 실적전망치를 대폭 하향 조정한 것도 투자 심리를 냉각시켰다.
 
종목별로는 닌텐도가 9.34% 급락했고, 도요타와 혼다도 각각 2.50%, 1.10%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