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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010 서울국제경제자문단(SIBAC) 총회' 개최

세계 유수기업의 CEO와 유명 경제전문가들이 서울에 모인다.

서울시는 오는 7일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아시아 도약의 시대 : 서울의 기회와 도전'이라는 주제로 '2010년 서울국제경제자문단총회(SIBAC)'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국제경제자문단(SIBAC)’은 세계적인 경영자들로부터 서울을 동북아 비즈니스 중심지로 발전시키기 위한 정책 자문을 받고자 지난 2001년 설립한 서울시장 자문기구로, 총 23명의 위원과 5명의 자문역인의 모임이다.

이 자문단은 매년 1회 연례 총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자문단을 통해 건의된 다양한 의견과 제안은 서울의 투자환경 개선과 활력 넘치는 문화 경제도시 구축을 위한 시책에 적극 반영되고 있다.

이번 총회에는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해 SIBAC위원을 비롯한 세계 일류기업 CEO와 경제전문가 3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날 총회에서는 차기 영국 통상․투자장관으로 지명된 스티븐 그린 HSBC그룹 회장이 “새로운 세계 질서 안에서 안정적인 한국의 입지와 함께 변화하는 도시역학에 접목한 서울의 장점과 도전과제”를 내용으로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그린회장은 2011년 1월부터 머빈 데이비스 장관 후임으로 일할 예정이며, 오는 11월 ‘G20 비즈니스 서밋’에도 참석한다.

두세션으로 나눠 진행되는 패널토론에서는 ▲미래 아시아 시대, 서울의 산업경쟁력강화를 위한 산업구조 재편방안 ▲미래지식사회 성주류화 도시정책을 통한 서울의 성장방안을 주제로 존 워커 한국 맥쿼리그룹 회장, 노부유키 고가 노무라증권 회장, 니콜라스 월시 차티스 부회장 등이 발표와 토론을 한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서울국제경제자문단총회(SIBAC)는 2001년 창립총회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9차례 연례총회를 개최했으며, 금융, 투자, 도시마케팅을 비롯한 13개 분야에 대해 188건의 자문을 실시하였으며, 이주 83%에 달하는 156건이 실제 시정에 반영되었다.

특히 SIBAC은 ‘DMC 랜드마크’ 및 ‘여의도 서울국제금융센터 건립’ 등 금융산업 발전에 기여하였으며, 외국인종합지원센터, 서울글로벌 센터 설치 운영 등 서울의 외국인 투자유치 환경조성과 외국인 생활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역할을 했다.

최항도 서울시경제진흥본부장은 “올해는 SIBAC 창립 10주년이라는 의미 있는 해로 그동안 총회와 다양한 회의를 통해 도출된 서울의 발전방안은 서울이 동북아 금융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며 “ 금번에 제안된 내용은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서울 산업구조 재편과 여성정책에 대한 실마리를 찾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