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일본증시는 엔고 악재와 은행주 약세로 하락 마감했다.
이날 도쿄주식시장에서 닛케이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83.26포인트(0.87%) 하락한 9500.25로 토픽스지수는 10.57포인트(1.26%) 내린 826.38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해외 외환시장에서 엔화가치가 달러당 80엔대까지 진입하는 등 강세를 이어가자 수출주를 중심으로 장 초반부터 약세를 보였다.
여기에 미쓰비시UFJ, 미쓰이스미토모, 미즈호 등 일본의 3대 은행 그룹이 향후 3년간 2조엔 규모의 주식을 매각할 것이라는 현지언론의 보도로 매도세가 유입됐다.
개별주로는 도요타와 소니가 각각 1.23%, 1.02% 내리고 미쓰비시UFJ FG도 2.78%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