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일본증시는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된데다 엔화강세까지 겹쳐 닷새만에 하락마감했다.
이날 도쿄주식시장에서 닛케이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8.43포인트(0.39%) 하락한 9694.49로 토픽스지수는 1.79포인트(0.21%) 내린 839.95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4거래일 연속 급등한 데 따른 단기적 과열감을 우려한 차익실현 매물이 증가했다. 여기에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가 달러당 80엔대 후반으로 강세를 보인데다 유로화에 대해서도 강세를 나타내자 수출주를 중심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다만 일본과 미국의 양적완화 조치로 인한 유동성 확대 기대감으로 하락폭은 크지 않았다.
개별주로는 캐논과 샤프가 각각 1.27%, 2.23% 하락했고 도요타도 0.43%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