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주류업체인 산토리가 OB맥주와 업무 제휴를 맺고 한국 프리미엄 맥주 시장에 진출한다고 6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산토리홀딩스는 주력제품인 '더 프리미엄 몰츠'를 수출하고 오비맥주가 가진 판매망을 활용해 음식점 등에 납품할 계획이다.
일본 주류업계는 일본의 맥주시장이 축소되고 있는 반면 한국은 부유층의 증가와 함께 수입 프리미엄 맥주 시장도 증가하고 있어 충분히 매력적이라며 적극적인 한국 진출에 나서고 있다.
지난 8월 아사히 맥주가 롯데 그룹과 제휴해 한국시장에 진출했고, 삿포로 맥주도 매일유업을 통해 본격적인 한국 진출에 나섰다.
산토리는 연간 매출 40억엔을 목표로 내년 봄부터 가정용 맥주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