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대기업 제조업의 체감경기를 나타내는 단칸지수가 7분기만에 악화됐다.
일본은행(BOJ)는 15일 4분기 단칸지수가 플러스(+)5로 지난 3분기보다 3포인트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다만 블룸버그가 집계한 시장예상치인 +3은 상회한 수치였다.
친환경차 보조금 제도 종료로 인한 자동차 수요 급감과 수출 감소로 3개월 후 대기업 제조업의 단칸지수도 마이너스(-) 2로 악화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했다.
단칸지수는 일본의 기업 체감경기 지수로 일본은행이 경기 상황과 전망에 대해서 조사 기업들에게 직접 설문 조사해 집계한 지수로, 경기가 '좋다'고 응답한 기업 비율에서 '나쁘다'고 응답한 기업의 비율을 빼서 산출한다.